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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리뷰

플라이웨이 필스(Flyway Pils), 드레이크스 브루잉에서 만든 마시기 편하고 깔끔한 필스

by 카르보(Carbo) 2024. 7. 11.

오늘 소개할 맥주는 KIBEX에서 가져온 맥주이다. 가볍게 마시기 좋은 독일 스타일의 필스 맥주 중에서 잘 나온 게 있어서 알아보려고 한다.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맥주 재료인 옥수수와 독일에서 많이 사용하는 필스너 몰트를 함께 사용해서 뱅가드 홉으로 비벼서 만든 가벼운 맥주이다.

맥주병 디자인과 맥주의 외관
맥주병 디자인과 맥주의 외관

기본 정보

제품명(Product) 플라이웨이 필스(Flyway Pils)
제조사(Maker) 드레이크스 브루잉 컴퍼니(Drake's Brewing Company)
제조국(Country) 미국(USA)
스타일(Style) 필스(Pils)
도수(ABV) 4.5%
쓴맛(IBU) 43
몰트(Malt) 옥수수 플레이크(Flaked Maize), 엑스트라 페일 프리미엄 필스너(Extra Pale Premium Pilsner)
홉(Hops) 뱅가드(Vanguard)
용량(Volume) 355mL
원재료(Ingredient)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 효모

한글 제품 정보
한글 제품 정보

드레이크스 브루잉

드레이크스 브루잉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양조장이다. 샌프란시스코 만을 기준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반대쪽에 있는 산리앤드로라는 도시에 있다. 1989년에 시작한 이 양조장은 2008년에 주인이 바뀌고 계속 사업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맥주를 생산한다.

영문 제품 소개영문 브루어리 소개
영문 제품 소개 및 브루어리 소개

플라이웨이 필스 후기

맥주를 시각적으로 보면 진한 짚색에 투명한 외관을 보인다. 거품은 중간 이상으로 꽤 높이 올라왔고 중간 정도로 일반적인 한국의 라거 계열 맥주보다는 오래 유지되었다. 이어서 후각으로 향을 느껴보면 좋은 느낌의 드라이함이 퍼지며 향은 중간 정도로 강하지 않았다. 레몬, 자몽과 같은 가벼운 시트러스와 함께 허브나 풀잎의 향이 주도적이었다. 부수적으로는 고소하고 가벼운 비스킷과 뒤쪽에 산뜻한 향신료의 향기가 느껴진다.

마셔보면 바디감과 탄산감은 중간 정도로 무난하다. 시작은 잘잘한 탄산감과 함께 산뜻한 허브 느낌이 느껴진다. 그 뒤로 은은한 시트러시와 상쾌해진 허브 풍미가 주가 되며 전체적으로 드라이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 후반부에는 고소한 비스킷 풍미와 산뜻한 스파이스로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마신 뒤의 여운은 드라이하면서 길지 않은 편이다. 고소한 곡물과 가벼운 쌉싸름함을 품은 허브 풍미가 남았다.

가벼운 고소함과 신선한 허브 풍미 그리고 시트러시가 퍼지는 마시기 편하면서 깔끔한 필스였다.